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직접 강조하고 나섰지만, 야당의 공세는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진 외교부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했는데, 여야는 친일적 결단이다, 문재인 정권 당시 한일 관계를 돌아보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외통위 현장으로 가보시죠. <br /> <br />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 모두 노트북에 태극기를 붙인 모습이 인상적이네요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은 일본에 주기만 하고 푸대접을 받은 외교 참사라며 대통령 탄핵 사유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협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주장은 을사보호조약 때 을사 5적들이 똑같은 주장을 했고…. 대통령과 장관의 행위는 헌법 제65조가 규정한 명백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장관 : 탄핵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제가 볼 때에는 심각한 인신공격이고 명예훼손입니다. 정부의 정책 판단은 탄핵 사유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야당 의원들은 또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와 독도 문제 등이 거론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는데요. <br /> <br />박진 외교부 장관은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는데, 무슨 의미일까요?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) : 해서는 안 될 일을 기시다 총리가 언급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. 맞습니까?]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: 논의된 바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) : 다시 묻습니다. 기시다 총리는 언급을 한 거죠?]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: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국회 외통위 야당 간사) : 아까 논의라는 말 사전적 의미 말씀드렸죠. 서로 토의한 바 없다, 거기까지 맞죠?]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: 사전적 의미로 저도 말씀드린 겁니다.] <br /> 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일본은 이미 '김대중-오부치 선언'을 파기했다고 지적하며 <br /> <br />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발언을 평가 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홍걸 / 무소속 의원 :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도 '김대중-오부치 선언'을 계승한다고 말을 하셨는데 사실상은 98년 선언을 포함한 과거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했을 뿐이고 아베 내각처럼 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220810392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